(리포트) "항생제 안써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1-05 12:00:00 수정 2008-11-05 12:00:00 조회수 0

◀ANC▶

대부분의 축산농가들이

면역력이 약한 송아지에게는

항생제가 포함된 사료를 먹이고 있습니다.



최근 순천대학교가 천연 향균물질을 개발해

항생제 내성률을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순천대학교는 최근

한우 사료에 사용될 천연 향균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녹차에 맥주 효모와

된장을 만들 때 쓰는 유산균 등을 섞어

항생제에 버금가는 면역 효과를 얻어냈습니다.



◀INT▶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송아지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항생제가 섞인 사료를 먹입니다.



하지만 항생제가 몸에 쌓이면 내성률이 높아져 더이상 약을 쓸 수 없게 됩니다.



이처럼 관행적으로 사용돼 온

한우의 항생제를 없애기 위해

무항생제 사료를 개발한 것입니다.



CG 순천대학교가 여수와 순천 등

축산 농가 16군데에 사료를 시험 보급한 결과

무항생제 사료를 먹인 소가

그렇지 않은 소보다 적은 양의 사료에도

체중 증가량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또 항생제를 먹이지 않은 한우는

마리당 7제곱미터 이상의 사육 면적을 갖춰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농가에서도 쇠고기의 안전성을 높힐 수 있어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INT▶

이번 천연 항균물질 개발은

수입 쇠고기에 맞서 한우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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