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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축산농가들이
면역력이 약한 송아지에게는
항생제가 포함된 사료를 먹이고 있습니다.
최근 순천대학교가 천연 향균물질을 개발해
항생제 내성률을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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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는 최근
한우 사료에 사용될 천연 향균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녹차에 맥주 효모와
된장을 만들 때 쓰는 유산균 등을 섞어
항생제에 버금가는 면역 효과를 얻어냈습니다.
◀INT▶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송아지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항생제가 섞인 사료를 먹입니다.
하지만 항생제가 몸에 쌓이면 내성률이 높아져 더이상 약을 쓸 수 없게 됩니다.
이처럼 관행적으로 사용돼 온
한우의 항생제를 없애기 위해
무항생제 사료를 개발한 것입니다.
CG 순천대학교가 여수와 순천 등
축산 농가 16군데에 사료를 시험 보급한 결과
무항생제 사료를 먹인 소가
그렇지 않은 소보다 적은 양의 사료에도
체중 증가량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또 항생제를 먹이지 않은 한우는
마리당 7제곱미터 이상의 사육 면적을 갖춰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농가에서도 쇠고기의 안전성을 높힐 수 있어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INT▶
이번 천연 항균물질 개발은
수입 쇠고기에 맞서 한우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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