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비엔날레에서 가장 돋보인
전시 가운데 하나는 대인시장에서 펼쳐진
복덕방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대인시장은 문화예술 시장으로
새로운 자리매김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홍어와 뻥튀기, 선동렬과 장미란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이었지만
광주 대인시장에서 만난 작품들은
이같은 고정관념을 깨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쇠락해가는 재래시장과 예술의 만남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발상으로 다가왔습니다.
◀INT▶ 관람객
한산하기만했던 시장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상인들도 덩달아 힘이 났습니다.
◀INT▶ 상인
당초 대인시장 복덕방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는 모두 6명,
하지만 비엔날레 개막 두 달이 지난 지금
이 곳에서 창작작업을 해보겠다며 새롭게
들어오거나 들어오겠다고 약속한 작가는
20명으로 늘었습니다.
◀INT▶ 작가
이들 작가들의 희망은 이제 대인시장을
문화와 예술이 활발히 창조되고 유통되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시장으로 자리매김시키는 것입니다.
◀INT▶ 박성현
나라 안팎 미술계의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재래시장에 새로운 희망의 씨를 뿌린
대인시장 프로젝트,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문화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명소로
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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