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집단 학살당한
나주시 다도면 희생자들의 원혼이
58년만에 풀리게 됐습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다도면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
1950년 7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133명의 무고한 양민이 경찰과 국군에 의해
집단 학살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진실 화해위는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들은
빨치산이나 부역 혐의자로 몰려 사살됐다며
국가에 대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사과와 함께
위령 사업지원등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진실화해위는 지난 9월부터
진도 갈매기섬에서 민간인들의 유해 발굴
작업을 벌여 모두 20구의 유해를 발굴하고
내일(7일) 발굴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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