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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리산 자락에서는 산수유 열매 수확이
한창입니다.
산수유 열매를 직접 따며 산수유 술을 담그는 축제도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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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골 마을이 온통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나뭇가지마다 달려있는 강낭콩 모양의
산수유 열매가 붉은 물결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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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열매가 익으면서 마을 주민들은
나무 사이에 자리를 잡고 열매 수확에
분주합니다.
열매에서 씨를 골라낸 뒤 햇볕에 말리면
산수유는 고급 한약재나 차의 원료로
널리 쓰입니다.
또 최근엔 술로도 빚어져 인기가 좋습니다.
올해는 가을 가뭄으로
작황이 그다지 좋지 않지만
수확의 기쁨은 여느 농사 못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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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구례군 산동면 일대에서 수확되는
산수유는 전국에서 생산되는 양의
3분의 2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선 이번 주말 이틀 동안 산수유 열매를 직접 따보고 산수유 술도 담가보는 체험 축제가 열립니다.
또 단풍에 물든 지리산 자락을 배경으로
산수유 음악회와 캠프 파이어가 열리는 등
다양한 공연문화 행사도 함께 마련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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