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정책협의회 (서준석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1-10 12:00:00 수정 2008-11-10 12:00:00 조회수 1

◀ANC▶

지역균형발전 문제에 대한 중앙과 지역의

시각차는 역시 컸습니다.



한나라당이 개최한 정책협의회에서

전국 16개 시도지사들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 판단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역 MBC특별취재단 서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VCR▶

수도권 규제완화책으로 악화된 지역 민심을

달래보겠다며 여당이 급조한 정책협의회 !



◀SYN▶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수도권 규제 완화로 인해 여러가지 혜택을 받게 될 경우에 거기에 대한 이익을 어떻게 지방으로 환원할 것이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저희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해서..."



관계장관이 지방발전대책을 재확인 했지만

수도권의 개발이익을 나워주겠다는 입장에서

달라진 건 하나도 없습니다.



참다 못한 지자체 단체장들의 성토가

이어집니다.



◀INT▶ 김진선 강원지사

"자생력을 키우고 자생력이 생기는 이것을 원하는 것이지, 어느 한쪽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거기서 나는 이익을 나눠서 갖는다. 이런 접근은 안됩니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 규제를

풀겠다는 정부의 논리가 과연 타당한 것인지

확인하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INT▶ 이완구 충남지사

"얻는 것과 잃는 것을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으로 실증적으로 검토한 자료가 있는가. 그런 것이 있다면 받아들이겠습니다."



규제장벽도 모자라 과감한 권한 이양 마저 없이 추진된 땜질식 처방도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INT▶ 박준영 전남지사

"몇년 있으면 수도권은 땅값이 몇배로 올라갈 겁니다. 지방은 가만히 있습니다. 이 것이 수도권 집중의 결과입니다."





◀INT▶ 김태환 제주지사

"면세화 조치만이라도 이번에 확실히 해 줬으면 합니다."



그러나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수도권 발전론에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는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해 지역과 대립의 날을 세웠습니다.

-stand-up-

<오늘 정책협의회는 지역민들의 분노를

잠재울 해법을 제시하기 보다 극명하게

드러난 중앙과 지역의 시각차만을 또다시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지역MBC특별취재단 서준석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