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 구단의 퇴출 여부가
내일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결정됩니다.
최악의 경우 40억원이 날아갈 수 있지만
광주시는 상무와의 연고지 계약이 연장될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프로축구연맹이 내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상무와 연고지 계약을 2년 연장해달라는
광주시의 요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광주시와 상무축구단은
각 구단 대표들로 구성된 축구연맹 이사회가
광주시의 요청을 매몰차게 거절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세계경제 위기와 맞물려
돈이 없어서 창단 약속을 못지킨만큼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입니다.
◀INT▶나무석 전화
그러나 광주의 프로축구 연고권이 전격적으로
박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광주시가 신생 축구단 창단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특히 지역 축구팬들까지 연고지 연장 계약을
반대하고 있다는 이유 등을 들어
광주시의 요청이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
◀INT▶ 서포터즈
그동안 광주시가 추진했던 축구단 창단 작업은
번번히 무위로 끝났습니다
특히 올들어서는
강원도민 축구단이 발족한 이후로
광주시의 입지가 더욱 좁아진 상탭니다
내일 축구 연맹이 광주시의 요청을 거부하면
광주시는 지난 2003년 가입비와
축구기금 등으로 낸 40억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내년부터는 광주에서 프로축구 경기를
볼 수 없게 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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