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열흘된 아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던
20대 주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광주 동부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28살 김 모 여인이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지난 9월 아들을 출산하고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던 김씨는 생후 열흘가량 된 아들을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김씨가 남긴 유서에는
아들을 살해한 자신을 원망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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