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숨지게 한 20대 주부 자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1-10 12:00:00 수정 2008-11-10 12:00:00 조회수 3

생후 열흘된 아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던

20대 주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광주 동부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28살 김 모 여인이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지난 9월 아들을 출산하고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던 김씨는 생후 열흘가량 된 아들을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김씨가 남긴 유서에는

아들을 살해한 자신을 원망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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