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협력업체 어렵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1-10 12:00:00 수정 2008-11-10 12:00:00 조회수 1

(앵커)

광주 지역 대기업 협력 업체들이

경기침체 영향으로 대부분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업체는 자금 압박을 견디지 못해

문을 닫은 업체도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

대기업 전자업체에

가전 제품의 부품을 납품하던 협력업체입니다.



한달 전까지만 해도 직원 50여명이

연매출 85억원을 올리며 생산활동이 활발했지만

지금은 문을 닫았습니다.



납품 단가는 내려가는 반면 대출 금리는

계속 올라가면서

은행빚 60억원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씽크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고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이 업체처럼 부도가 나지는 않았지만

광주 지역 대기업 협력업체 10곳 가운데

7개 업체가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적자 이유로는

대기업의 납품 물량 축소와 납품 단가 인하가

각각 56%와 5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인텨뷰



적자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절반 이상이 인력 감축이라고 답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했습니다.



휴폐업을 고려한다는 응답도 23%나 됐습니다.



SU:" 대기업 협력체들의 경영 사정은

자금 수요가 많은 연말쯤이면

더욱 나빠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그래서 부도가 나거나 휴폐업하는 업체가

더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ANC▶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