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쌀 직불금 국정 조사가 시작된 어제
농민들이 전국에서 직불금 수령자 처벌과
쌀 수매가 인상을 요구하며
야적시위를 벌였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나주 왕곡면사무소 앞
농민들이 올해 수확한 나락을 야적하며
쌀 직불금 국정조사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쌀 직불금 부정 수급자의
명단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요섭 사무국장/전국농민회총연맹 나주농민회
"공개하고 그 위법성 적법성 여부를 정확하게
따져서 처벌할 건 처벌해야 된다고 보고..."
또 국정조사를 통해 농지법 강화를 비롯한
직불금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유원상 정책위원장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당리당략을 앞세워서 진행하지 말고 근본적인
농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을 마
련해야 합니다."
지난달에 이은 농민들의 2차 야적시위는
안동과 진주 등 전국 50여개 시군에서
일제히 벌어졌습니다.
(SU) "농민들은 오는 25일 서울에서
10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고
생존권 보장을 위한
대정부 투쟁을 벌일 계획입니다."
농민들은 또 한미 FTA 비준안이
국회 상임위에 상정될 경우
단체 행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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