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수 바다목장 사업이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천여개의 인공어초가 투입됐고
효과도 입증됐는데, 앞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수시 남면 금오도,
이곳 만 5천여 헥타 해역에
바다 목장이 8년째 조성되고 있습니다.
바다목장은
연안어장에 인공어초와 해중림을 조성해
수산자원의 산란과 서식장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으로 여수 바다목장에
지금까지 투하된 인공어초만
2천 5백개에 이릅니다.
오는 2010년 완공 계획으로
이미 24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내년에는 바다목장 5군데 해역에
바다 숲도 조성됩니다.
이같은 바다목장 조성으로
어획량은 일반어장보다 3.9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오는 2010년까지 인공 낚시터와
홍보 전시관도 추가로 만들어질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성과와 더불어
과제도 하나 둘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어업인들이 바다목장의 자원을
남획하지 않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가 앞으로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지난해 지정된 보호수면을 확대할 지 여부도
어민들의 조업권과 맞물려 있습니다.
바다목장을 관광.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성화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여수와 통영 등 전국적으로 5군데 밖에
되지 않는 바다목장,
바다목장이 '기르는 어업'과 '즐기는 어업'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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