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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놓고
여야 정치권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당론을 분명히 한 반면
한나라당 지역 출신 의원들은 한발짝
물러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민주당은 수도권 규제 완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당론으로 굳혔습니다.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은
국토를 균형있게 발전시켜야 할
헌법 상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는
이유에섭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수도권 규제 철폐를
강행할 경우 헌법 소원을 제기하고
경제 살리기를 위한 초당적인 협력도
거부하겠다며 강공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INT▶
박주선 의원 전화인터뷰
이런 가운데 수도권 규제 완화 조치에
강력히 반발했던 한나라당 지역 출신 의원들은
이달말 정부의 지방 발전 종합대책을
기다려 보자며 한발짝 발을 빼는 양상입니다.
오늘(12일) 여의도에서 열릴 예정인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집회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에 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예정대로 오늘 오후 국회 앞에서
비수도권 시민단체들과 집회를 갖고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방침에 대한
반대 여론을 확산시키기기로 했습니다.
◀INT▶김동철 의원
야당 의원들은 앞으로
수도권 규제 완화를 막기 위해
특벌법 제정 등 입법 투쟁에 나설 예정이어서
여야 정치권의 입장 대립은 더욱
날이 설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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