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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가 지원되는
광주 여성일자리 지원본부의
위탁 운영기관 선정이 부적절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광주 여성 일하기 지원본부는
정부가 실시한 전국 공모에서
광주시가 유치한 국비 지원 기관입니다.
정부와 광주시가 운영비를 절반씩 부담해
여성 일자리를 개발하고 취업을 알선하는 일을
민간 단체가 위탁을 받아 운영합니다.
그런데 광주시에 대한 시의회의
행정 사무감사에서 위탁 기관 선정 과정의
석연치 않은 문제점들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9월 광주시가 실시한 공모 조건에는
인력과 재정 등 운영 능력을
증명하도록 돼 있지만
기본적인 서류조차 제출하지 않은 단체가
선정됐다고 의원들은 지적했습니다.
◀INT▶김월출
'인력, 시설 기준..결과가 다르게 나왔다..."
특히 선정된 단체는 응모 당시
사무실 조차 갖추지 않았는데도
건물을 임대하겠다는 구두 약속만으로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INT▶남성숙
(김월출 '계약서라도 있어야...')
"구두로 확인했다 아직 선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임대하기 어렵다.. 이렇게 증명을 해서.."
여성 일하기 지원본부에는
올 연말까지 2억원, 내년에는
6억원의 국비와 시비가 지원됩니다.
광주시는 위탁 기관 선정에
특혜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오늘 감사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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