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연쇄사고 막아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1-12 12:00:00 수정 2008-11-12 12:00:00 조회수 1

◀ANC▶

지난 40여년동안

여수 국가산단에서 발생한 사고로

3백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석유화학산업이 규모화 되면서

연쇄사고를 막을 수 있는

종합 방재 시스템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000년 8월 발생한 호성케멕스 폭발 사고,



이 사고로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005년 M&H 래버러토리즈 염화수소 누출은

근로자 70여명의 중독 피해를 야기했습니다.



지난 5월 한화석유화학에서 발생한 정전은

인근 10여개 업체로 확산돼

수백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이처럼 여수산단에서는 산단 조성이후 40여년간

245건의 사고가 발생해

109명이 숨지고 180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사고가

인근 다른 공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연쇄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공정이 그물망처럼 연결된 석유화학산업은

더욱 연쇄사고 우려가 높습니다.

◀INT▶



때문에 종합 재난 방지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개별 회사간 안전관리 체계는 강화된 반면

인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는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에따라 올초 여수시가 환경부에 건의한

112억원 규모의 종합방재센터 설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INT▶



유독물질을 취급하고 있는

석유화학업체들이 밀집한 여수산단,



사고에 따른 신속한 경보와 방재,

주민대피 등 쌍방향 대응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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