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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주시에 대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버스업체에 대한 재정지원은 늘고 있지만
서비스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의원들은 지적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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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 버스 준공영제가
실시된 지난 2006년 12월 이후
버스 업체에 대한 광주시의 재정지원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006년 98억원이었던 지원금은
2007년 196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9월까지 228억원이 지원됐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서비스 개선은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시내버스 불편 신고는 지난해 200건,
올해는 지난 9월까지 120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승하차 거부 비율은
지난해 24%에서 올해는 31%로 늘었습니다.
◀INT▶조호권 의원
"지금 시민불편이 가장 가중되고 있는 것이 승차 거부라는 것은 서비스 항목 가운데 상당히 중효한 항목이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재정지출이 늘어난 것은
준공영제 실시 이후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서비스 개선에 대해서는 관리와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오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 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구성된
시정 조정위원회가 주요 안건을
서면으로만 심의하는 등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시의회는 또
광주의 인구 천명당 노인 학대 비율 1.3명으로
광역 도시 가운데 가장 높다며
노인 인권보호 대책을 광주시에 주문했습니다.
엠비씨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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