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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친환경 인증을 해주고
거액의 보조금을 가로챈
친환경 인증 업체 운영자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전직 농산물 품질 관리원 출신인 이들은
심사도 하지 않고
인증서를 발급하기도 했는데
검찰은 친환경 인증 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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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농산물 품질 관리원의 친환경 인증 업무를
위탁받은 한 업쳅니다.
2년전부터 이 업체가 인증한 친환경 면적은
전남 지역에서만 만 9천여 ha,
쌀을 비롯해 양파와 무우등 대부분의 농산물에 대한 인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업체는 친환경 인증을 통해
전남 지역 19개 시군에서
4억 3천여만원의 보조금을 타냈습니다.
◀SYN▶
나가서 도장도 받아오고...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전직 농산물 품질 관리원 직원들이
운영하고 있는 이 업체의 친환경 인증은
엉터리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심사를 하지 않고 인증서를 발급한 것은 물론,
분석 비용을 부풀리거나
출장 비용이 허위로 청구되기도 했습니다.
또, 업체의 비공식 심사원은 직접 작목반을
만들어 농산물을 생산하면서
친환경 인증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검찰
검찰은 친환경 인증 업체 대표등 6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공무원을 상대로
로비를 펼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인증 기관에서도 이 같은
구조적인 비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남 지역 11개 친환경 인증 기관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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