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의 한 대학 병원의 전산망이

2시간 가까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대학병원 로비가 접수를 기다리는 환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직원들이 환자들을 다른 병동으로 안내하고

있지만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다른 진료실도 사정은 마찬가지.



진료 기록이 조회되지 않아

약 처방이 늦어지면서

환자들은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오늘 오전 전남대 병원 전산망이

갑자기 마비되면서

입원과 퇴원 수속은 물론

의료 기록 조회 기능까지 멈춰섰습니다.



병원측은 제 1동의 1층 전산망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해

시스템이 마비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산망은 마비된 지 1시간 30분이 지난

오전 12시쯤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대학 병원에서 발생한 전산망 사고는

최첨단이라는 말을 무색케했습니다.



앰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