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인터넷을 통한 방송인 IPTV가 지역은
볼 수 없는 수도권 이용자만의 서비스로
전락하면서 지역방송사와 언론단체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역 MBC 특별취재단 서준석기잡니다.
◀VCR▶
지역 MBC와 지역민방등
28개 지역방송사 종사자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서울의 방송사들과 계약을 맺은 KT가 더이상
늦출 수 없다며 공중파 방송의 IPTV 재전송
서비스를 수도권에서만 실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가 지역민들의 평등권은
무시한채 스스로 법을 어겨하며 통신업자의
주머니만 채워주고 있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SYN▶
사태가 이 지경이 된데는 서울지역 콘텐츠의
일방적인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한 법적 규제를
IPTV의 경우에만 예외로 인정한데서
비롯됐습니다.
수도권 규제철폐에 이어 서울지역 방송의
무분별한 전파월경으로 법이 정한 방송권역마저 해체되면,지역경제는 물론 지역문화까지
고사될 것이란 주장입니다.
◀INT▶ 이영훈 의장
같은시각 한국지역방송협회도 기자회견을 갖고 방통위와 KT가 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지역 지상파 방송의 IPTV 재전송은 불가능하다고
선언했습니다.
◀SYN▶ 김윤영 회장
-stand-up-
"전국언론노조 역시 공공의 자산인
지상파를 수만원대 가입비를 받는 통신업자에게
팔아 넘긴 관련자들의 문책을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또 IPTV서비스가 시작되는 오는 17일 이전까지 현행법이 준수되지 않을 경우 IPTV의 지상파
불법재송신 금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방송통신위원장을 직무유기로 사법당국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지역MBC특별취재단 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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