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대 아파트의 분양 전환 시기가 되면
건설사와 입주민들은
분양가를 놓고 심한 마찰을 벌이기 일쑵니다.
이같은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위해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가 꾸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지난 2003년초에 건설된
광주 첨단지구의 한 임대아파트-ㅂ니다.
입주가 시작된 지 5년이 되면서
11월말쯤 분양아파트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적정한 분양가를 책정하는 일인데,
분양가 자율화 이후에 세워진 아파트여서
임차인들은 공식적인 감정평가를 받을수없는 등 전보다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인터뷰)-입주민'협상하기 쉽지 않다'
광주 첨단과 신창지구에는
앞으로 2년 이내에
분양 전환을 마쳐야하는 임대 아파트가
무려 15개 단지 만 천여세대에 이르고있습니다.
경기 침체속에
미분양 아파트가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와 입주민들이 분양 전환 시기와
가격 등을 조정하기 쉽지 않아
법적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지역 정치인들이 참여해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대책위원회'를 꾸려
협상 중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용섭'분쟁을 피하고 윈윈할수있도록'
하지만 건설사들은
향후 파장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입주민 요구를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주민 이익을 위해 뛰겠다는 정치인과
수익을 챙겨야하는 건설사 사이에서
과연 정치적인 해법이
결실을 맺을 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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