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도청 철거후 상징물 건립(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1-17 12:00:00 수정 2008-11-17 12:00:00 조회수 1

(앵커)

옛 도청 별관 보존 여부를 놓고

내일 시민대토론회가 열릴 예정인데요.



보존이냐 철거냐로 나뉘어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차선책으로 건물을 철거한 뒤

상징물을 세우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옛 전남 도청을 철거하면

5.18의 역사적 현장이 훼손될 수 밖에 없고,



그대로 보존하자니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사업은

사실상 계획대로 추진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이 때문에 도청 별관 보존을 둘러싼 갈등은

해법을 찾지 못 한 채 넉 달을 보냈습니다.



(인터뷰)-최협'활발한 소통으로 해결책 제시'



도청 별관 문제가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사업에 걸림돌이 되면서

합리적인 중재안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차선책으로

별관을 철거한 장소에 5.18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 상징물을 세우자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여기에는 5.18 공간을 보존하기 위한

관련 단체의 투쟁과 열정도 담아내자는 겁니다.



(인터뷰)-김기곤 '과거를 망각하지 않도록'



이에 대해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긍정적인 반면

5월단체측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있습니다.



결국 시민적 합의가 중요한 만큼

공신력있는 여론조사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이정현 '광주 시민이 주체가 돼야'



옛 도청 별관 문제에 대한 묘안을 찾기 위해서

내일 오후 2시부터

생방송 '시민대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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