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옛 도청..끝없는 평행선(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1-18 12:00:00 수정 2008-11-18 12:00:00 조회수 0

(앵커)

옛 도청 별관 처리 문제가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있습니다.



오늘 열린 시민대토론회에서

합리적인 대안이 나올까 기대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는 못 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옛 전남 도청 별관 처리 문제를 놓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토론회가 열렸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만 더 분명해졌습니다.



별관을 반드시 보존해야 한다는 쪽은

5.18 사적지 가운데 가장 역사성이 큰 장소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건물이 사라지면 기억도 사라져'



이에 대해 별관을 철거할 수 밖에 없다는 쪽은

5.18의 장소적 굴레에 얽매이지 말고

발전적인 미래로 나가자고 역설했니다.



(인터뷰)-정'상징성을 확보했으면 미래로 가자'



도청 별관 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전당 설계안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도

양측의 관점은 극과 극입니다.



(인터뷰)-황'설계 변경 당연히 가능한 것'

(인터뷰)-박'설계 변경은 많은 문제 수반'



도청 원형 보전을 주장하고 있는 5월 단체들은 별관을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고,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별관을 철거한 뒤 건축물 파편을 보존하는 등

대안을 제시했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한채

2시간 동안 계속된 토론회는 끝났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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