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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제사정이 계속되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더 추운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단체에 후원금도 줄고 자원봉사도
크게 줄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단칸방에 홀로 사는 83살 임순임 할머니.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하루에 해결하는
끼니는 자원봉사자들이 가져다 주는
도시락이 전부입니다.
◀INT▶임순임 할머니
도시락 하나를 나눠서 두끼를 먹어요./
그러나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의 끼니를
챙기고 있는 자원봉사의 손길은 부족하기만
합니다.
임 할머니 등 30여명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는
이 단체의 경우 자원봉사자 수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입니다.
다른 사회봉사단체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단체는 매주 노인들을 목욕시켜주고
있지만 지난해 15명이었던 자원봉사자가
올해는 7명 뿐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노인과 자매결연을 맺은
봉사자도 20여명에서 10여명으로 확
줄었습니다.
백여명의 노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지만
비싼 기름값때문에 차량봉사자도 떠나고 있고,
후원금도 예전의 1/3 정도로 쪼그라들었습니다.
◀INT▶양희양/사회복지사
제때 도시락을 배달하지 못하기도 하고..
(s/u)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속에
자원봉사자의 손길도 줄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추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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