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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어촌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 시설로 민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고흥지역에 들어선 새로운 형태의 발전 시설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희망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협의를 통해
주민 민원을 최소화하면서
투자회사는 수익금의 일부를
그 마을에 기부까지 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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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체 에너지 개발 붐을 타고
농어촌에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
하지만 입지 여건 분석없이
무분별하게 조성되다 보니
자연경관 훼손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민원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고흥군에 새로 들어선 발전소가
이런 문제점을 보완했습니다.
470킬로와트 용량의 이 발전소는
투자회사가 사전에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만들었습니다.
주민들이 충분한 입지여건을 따져
환경훼손의 우려가 적고 수익성이 낮은 야산을
저렴한 가격에 투자회사에 내놓은 것입니다.
투자회사는 이에 보답해
수익금의 일부인
매년 천여만원의 기금을 마을에 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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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투자회사도 시설 초기 인,허가의 어려움을
말끔히 덜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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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관내 4개 마을에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같은 형태의
발전시설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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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투자회사와 주민간의
상호 협력과 이해를 통해 조성된
태양광 발전소.
(S/U)침체된 농어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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