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평가 (리포트 자막)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1-20 12:00:00 수정 2008-11-20 12:00:00 조회수 1

◀ANC▶

제 5대 광주시의회의 하반기

첫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식물의회라는 비판까지 받았던

상반기 감사때보다는 나아졌지만

핵심 현안에 대한 접근은 부족했다는 평갑니다.



박수인 기자



◀VCR▶



지난 일주일동안 열렸던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SYN▶전우근 의원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상품권을 도입한 것은 잘했습니다. 그런데 활성화가 안되고 있죠? 그건 인정하시죠?"



◀SYN▶류재신 의원

"분명히 출장을 다녀왔는데 한달 뒤에 신청서를 냈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광주시정에 대한 감시와 비판 기능을

다 하지 못한 채 파행만 거듭했던

지난 2년과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광주시 산하 기관의

방만한 운영 문제를 추궁해

대책을 이끌어 낸 점은

돋보이는 성과로 평가됐습니다.



또 영구 임대 아파트의 입주자 관리와

중소 기업에 대한 행정 지원 등

생활과 밀착된 부분에 대해

개선을 촉구한 것도 나름대로의 성과였습니다.



하지만 정책 감사 측면에서 볼때

특별한 쟁점이 없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특히 옛 전남도청 별관 철거 문제와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같은

지역의 핵심 현안과 쟁점들이

감사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INT▶윤봉란

"김치축제, 유니버시아드 대회, 비엔날레 이런 크고 굵직한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꼼꼼한 점검이 없이 이번 감사가 넘어갔다는 부분이구요."



일부 의원들의 노골적인

지역구 민원 챙기기가 여전히 반복됐고

부실한 자료 조사와 중복 질문으로

감사의 효율을 떨어뜨린 점도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의원들이 감사에서 지적한 사안들이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예산심의 과정에서

어떻게 반영되는 지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엠비씨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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