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미술작품 경매가 열려
지역 미술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경기 위축의 여파 때문에
낙찰률은 다소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이펙트)
한 서예 작품을 낙찰받기위해
응찰자들이 경쟁적으로 호가를 높입니다.
호가 경쟁은 순식간에 끝이나고,
해당 작품은 새로운 주인을 맞이합니다.
(이펙트)
예술의 고향이라면서도 그동안 광주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미술품 경매,
참가자들은 경매가 열린 것 자체에서
의미를 찾았습니다.
◀INT▶
그러나 가뜩이나 위축된 경기 상황 때문인지
낙찰률은 기대에 다소 못 미쳤습니다.
공개 입찰은 물론 서면이나 전화로 입찰에
참가한 참가자들도 적지않았지만
경매에 부쳐진 전체 작품 239점 가운데
새 주인을찾은 작품은 70점에 불과해
낙찰률이 30%에 그쳤습니다.
◀INT▶
또 작품의 낙찰가도 당초 예상가를 크게 밑도는 경우가 많아 한 낙찰자는 오히려 뒷맛이 개운치않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INT▶
한편 이번 경매에서 최고가에 낙찰된 작품은
조선 시대 화가 채용신이 그린 인물화로
3천 5백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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