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토지 분양이 시작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지만
토지공사 등
시행사들의 고민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건설사의 자금난 등으로
민간 분양이 침체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에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광주,전남 혁신도시 예정 부집니다.
터 닦기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고
보상은 물론
분묘 등 지장물 이설도 거의 마무리 됐습니다.
특히 지난 20일부터 일부 필지에 대해
택지 분양 공고가 나면서 분양도 시작됐습니다.
그렇지만 상황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습니다.
혁신도시로 옮겨올
한전과 농촌공사 등 17개 기관의 경우
아직 한 곳도 택지 분양 계약을 못했습니다.
예상보다 공사가 2,3개월 늦은데다
이전 기관들이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미뤄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최회운 팀장 >
'늦어지고 있다. 내년까지 계약 할수 있도록'
더 큰 문제는
혁신도시의 30%를 차지하는 일반 분양입니다.
상업 용지와 23개 공동 주택 필지 등인데,
일반 분양이 잘돼야
만 7천 가구, 5만 명을 목표로 하는
광주,전남 혁신도시 조성에 차질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경기 불황에다
건설업계의 자금난,
만 천 가구가 넘는 지역 미분양 아파트 등으로
택지 판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토지공사와 광주도시공사 등 시행사들은
경기가 조금 살아날 때까지
분양 시기를 조절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회운 팀장 >
'어렵다. 분양 시기 늦추고 대책 마련하고,..'
2012년 입주 예정인 광주,전남 혁신도시...
경기 침체가 택지 분양을 시작한
혁신도시의 조기 활성화에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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