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사랑의 연탄 배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1-24 12:00:00 수정 2008-11-24 12:00:00 조회수 2

◀ANC▶

경제가 어렵고 살림살이가 팍팍하다지만

그래도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겨울 추위를 걱정하는 이웃을 위해

연탄 배달에 나선 봉사단을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골목길에

빼곡히 들어선 봉사단,



손에서 손으로 인간띠를 따라

연탄이 한장한장 옮겨집니다.



등짐에도 연탄을 한 가득 싣고

골목 외진 곳까지 운반합니다.



여수산단 한 기업체 직원들이

십시일반 천만원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배달에 나섰습니다.



◀INT▶



홀로 사는 노인들의

겨울을 책임질 유일한 난방 수단인 연탄,



하지만 산동네라 배달도 어렵고

웃돈을 줘야 겨우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봉사단원들의 연탄 배달이

더 소중하고 고맙기만 합니다.



◀INT▶



검은 탄 가루가 땀방울과 섞이고

연탄의 무게가 만만치 않지만

봉사 단원들은 힘든 기색 하나 없습니다.



친부모 같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온기가

오히려 큰 사랑으로 전해져 옵니다.



◀INT▶



날이 추워지듯

사람들의 인심도 얼어가는 요즘,



한 기업의 봉사활동은

아직은 훈훈한 이웃사랑이

남아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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