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안개와 날씨(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1-26 12:00:00 수정 2008-11-26 12:00:00 조회수 1

(앵커)

오늘 아침 광주 전남지방은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한때 백미터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항공기도 발이 묶였고 출근길도 일대 혼잡을

빚었는데 내일 아침에도 안개가 예상됩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한 치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안개가 도로를 뒤덮고 있습니다.



그 사이로 차량들이 전조등을 켜고

안개 사이를 헤치고 나옵니다.



불과 100미터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안개가

도로를 덮치면서 아침 출근길,

아찔한 순간이 반복됐습니다.



(인터뷰)



활주로를 뒤덮은 안개로

항공기도 발이 묶엿습니다.



광주공항에서만 아침 7시 광주발 제주행 등

4편이 결항됏고, 11편이 지연됐습니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4시간 가까이 공항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인터뷰)



오늘 새벽 광주와 전남지방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두터운 안개가 끼었습니다.



특히 오전 한때 가시거리가 불과 90미터에

머물렀습니다.



광주에 일년 중 안개가 끼는 날이 기껏해야

열흘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입니다.



최근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온도차이로 생긴 수증기가 응결해

이처럼 짙은 안개가 생긴 겁니다.



(인터뷰)



기상청은 내일 역시 안개가 예상되는데다

비까지 내리겠다며

출근길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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