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별관 평행선 (리포트 자막)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1-28 12:00:00 수정 2008-11-28 12:00:00 조회수 1

◀ANC▶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부지의

옛 전남도청 별관의 존치 문제를 놓고

5.18 단체와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5월 단체들은 급기야

문회중심도시 추진단장의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용욱 기자



◀VCR▶



5.18 단체들로 구성된

'전남도청 보존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옛 전남도청의 원형은 보존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도청 별관을 존치 시키는 것은

문화전당의 설계 변경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공대위의 주장입니다.



또 공대위의 주장때문에

문화전당 건립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의 주장은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추진단장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INT▶정수만 상임이사

"사실 우리가 털어놓고 진실성을 가지고 대화를 했다면 이렇게 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했는데, 몰아붙이는 방법으로 추진단이 계속 하다보니까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공대위는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전당 설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물어

합리적인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에게

도청 별관 존치 여부에 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INT▶윤광장 재단 이사장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광주시민들의 의견이 모아지면 보존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한 내용을 상기할 때 시민,사회단체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 나닐 수 없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지금까지 도청 별관 문제를 놓고

몇차례 연석회의를 가졌지만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다음 주 쯤 광주를 방문해

도청별관 철거 문제와 관련한

앞으로의 계획과 입장을

밝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진단이 공대위 주장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철거와 보존 논란이 해를 넘겨 계속되는 건지

시민들의 답답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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