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의 밑그림이

1년여 걸친 용역을 통해 제시됐습니다.



신흥 택지지구를

원형으로 연결하는 순환선으로 계획되고있는데

경제적 효용성이

떨어질 거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지난 2002년 계획된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의 노선도-ㅂ니다.



첨단과 수완지구 등 택지지구가

대부분 빠져있다보니

기본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이 마련되고있습니다.



지난해부터 1년여에 걸친 용역결과

다섯 가지 노선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이 가운데

(c.g)/첨단과 수완, 일곡, 효천지구 등

택지지구를 원형으로 연결하는 순환노선과

첨단과 일곡, 효천지구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노선이 최적안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위길환'충분한 논의통해 결정할 것'



변경된 순환노선의 경우

기존 계획보다 많은 지역을 지나게 되는 데

문제는 5천억원가량의

막대한 추가예산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경제적 효용성이 떨어지는 순환선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순환선은 비효율적이다'



또한 타당성 용역조사가

치밀하지 못 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인터뷰)-'연구용역 자료가 부실하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의 기본계획을

잠정적으로 내년 초까지 세울 방침입니다.



하지만 교통수요 예측을 잘못해

이용률이 떨어진다는 1호선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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