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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 소금으로
둔갑시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이처럼 소금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이른바 '포대갈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잡니다.
◀END▶
전북 전주시 주택가의 한 창고.
창고문을 열어보니 소금이 무더기로
쌓여 있습니다.
모두 중국산입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는 '신안 섬 웰빙 소금'이라 적힌 빈 포대도 무더기로 나옵니다.
35살 김 모씨등 3명은 중국산 소금 2톤을
국내산 소금포대 70여개에 나눠 담다
현장에서 적발됐습니다.
이른바 '포대갈이' 수법으로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겁니다.
◀SYN▶ 소금 유통업자
오늘만 한 번 해보려고..아직 하나도 안 팔았다
(s/u) "100% 신안에서 만든 천일염이라고 적힌
포장에 담기만 하면 중국산이 감쪽같이
국내산으로 바뀝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바꾸는 '포대갈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INT▶김재준 외사계장
"포대갈이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해경은 중국산 소금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창고 인근에 중국산 소금 26톤 가량이
더 보관된 점으로 미뤄 이들이 더 많은
소금을 국산으로 속여 팔았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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