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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3단계 공사가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정부가 광양항에 물동량 연동개발시스템인
'트리거 룰'을 적용했기 때문인데
3단계 부두 상부 공사의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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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3단계 2차 부두 공사 현장입니다.
이 곳 3단계 2차 부두의 하부 공사는
2010년 완공 예정으로
현재 90% 공정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부 공사는
언제쯤 시작될 지 조차 요원합니다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3단계 3차 부두역시
상부 공사의 시작 싯점은 알 수 없습니다
이는 정부가 물동량 증가추이를 감안해
항만 추가 개발 여부를 결정하는
'트리거 룰'을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INT▶
(3-2단계는 개장 시기 트리거룰에 의해 조정..
화물 확보되면 추가 항만 시설 들어갈 것...)
현재 광양항은 16선석에 연간 550여만 TEU의
화물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CG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전망치를 대입해 보면
광양항은 2015년 이후
항만 개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최근 세계 경제 위기로
광양항의 물동량 증가세가 계속 둔화될 경우
"항만 개발 싯점은 더 지연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이젠 물동량 창출에
더욱 고민해야 할 싯점입니다.
◀INT▶
(배후부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시켜 화물 창출하는 것이 백년 뒤를 바라보는 것...)
개항 10년 기로에 선 광양항.
보다 탄탄하게 내실를 다져 나감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진통의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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