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공개는 됐지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01 12:00:00 수정 2008-12-01 12:00:00 조회수 0

(앵커)

오늘부터 모든 대학교의 등록금과 취업율등이

인터넷에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의 대학 선택의 폭을 넓히고

대학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교육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C.G)---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교는

조선대로 평균 651만 2천원.



전체 평균 478만 6천원보다 2백만원이상

비쌌고, 가장 저렴한 영산 선학대와는

무려 6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대학별 취업율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100% 취업율을 기록한 대학이 있는가 하면

전남대와 조선대는 38%와 56%에 그쳤습니다.



전임 교원 확보율도 전남대는 77,

조선대 62, 호남대 67%에 불과했습니다.

---



오늘부터 인터넷 대학 정보 사이트, 대학

알리미에 공개된 정보는

등록금과 취업율을 비롯해 모두 56개 항목.



신입생 충원율과 중도 탈락 현황, 교원 확보

현황등 그동안 대학들이 공개를

꺼려왔던 다양한 정보도 포함됐습니다.



지역 대학들은 이 같은 정보 공개가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권을 넓힐 수 있고,

대학간 비교를 통해 개선책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남대 기획처장



반면 학교별 정보 공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대학별 줄세우기 경향이 높아지고,

취업과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역 대학의 경우

수도권 대학과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의 정보까지 공개되면서

도시와 농촌간의 교육 격차가 심화되고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선호학교가 생겨나

줄세우기 논쟁이 초.중.고등학교로

이어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교육과학기술부는 늦어도 2012년부터

초.중.고등학교의 학업 성취도 평가까지

공개할 예정이여서

이 같은 논란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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