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침체로 인해
대학들이 내년도 등록금 인상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호남대학교가 첫 동결하기로 결정한데 이어서
다른 대학들의 결정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호남대에 다니고 있는 고석준 씨.
전공 공부로 시간이 빠듯하지만
하루에 한두 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매년 가파르게 오르기만 하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인데 그래도 부족해
학자금 대출을 두 학기나 받아야 했습니다.
(인터뷰)
전국의 대학들의 내년도 등록금 논의가
한창입니다.
이런 가운데 호남대학교가 처음으로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경기 불황을 고려한 취지에섭니다.
예산이 부족하면 다른 경비를 줄여서
메운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전남대와 조선대, 동신대 등 다른 대학들도
등록금 결정을 앞두고 고심에 빠졌습니다.
심각한 실물 경제 침체를
모른체 할수만은 없기 때문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동결하거나 인상하더라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례행사처럼 등록금을 인상해 왔던
대학들이 어떤 묘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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