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시 율촌면에는
한센인들이 일군 대단위 축산농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축산폐수 처리가 제대로 안돼
세계박람회를 치룰 도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조경무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1번지.
120가구가 모여 사는 이곳에서는
지난 75년 도성축산영농조합법인이 설립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낡은 사육시설에
돼지 2만두와 닭 십3만여수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곳곳에는 축산 폐수가 흘러 나오고
악취가 진동합니다.
무허가로 건축된 축사에서는
돼지 분 처리를 위한 시설이 없어
바로 축분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릴 경우
축산 폐수가 유출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INT▶
이 곳은 도시계획 구역이어서 축사와 퇴비사 등
건축물의 증개축도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축산폐수처리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기계의 노후화로 보수가 잦은 실정입니다.
여수의 관문인 여수비행장 부근이
환경 오염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INT▶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인
여수세계박람회 주제를 실현하기 위한
여수시의 노력이
남해안 전 지역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조경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