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내년 더 어렵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02 12:00:00 수정 2008-12-02 12:00:00 조회수 1

(앵커)

중소제조업체들이 자금 사정을 이기지 못하고

잇따라 쓰러지고 있습니다.



힘겹게 버티고 있는 대기업 협력업체들은

계속줄어드는 주문 물량 때문에 구조조정이나

휴폐업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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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300여명이

김치 냉장고를 만드는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긴장감이 작업장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올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20% ,

액수로는 100억원 정도가 감소한데다

상황에 따라 인원 감축도 불가피할 것이란

걱정 때문입니다.



싱크



대기업 전자 업체가 보내온 내년도 주문 물량을

보면 이런 말이 과장이 아님을 알수 있습니다.



주 생산 품목인 뚜껑식 김치 냉장고의 경우

내년 1월에는 63%, 2월에는 78%가 각각

지금보다 주문물량이 줄었습니다.



대기업 전자 업체 역시 물량 조절을 위해서

이달 25일부터 1주일간을 휴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금 압박을 받아온 또다른 협력업체는

결국 1차 부도를 맞았습니다.



월매출 17,8억원을 올려온 청소기 납품업체인데

지난달 매출이 절반으로 급감하면서

은행돈을 막지 못했습니다.



씽크



"우리는 선급금 받아 쓰는데 매출이 없으니

선급금도 못받고 은행에서는 상환 압력 들어오고 ..그래서.."



지난 9월 이후 광주 하남 산단에서만

부도 또는 휴폐업 처리된 곳은 7개 업체에

이르고 있습니다.



SU: 이처럼 다들 견디기 힘들정도로 어렵다고들 하지만 문제는 본격적인 어려움은 내년부터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텨뷰



확산되근 불안과 걱정 속에

연말과 연초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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