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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수협중앙회를 통해
폭락한 수산물을 매입해주는
수매제도를 한시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아직은 넙치와 전복만 대상인데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어종으로
확대가 필요해 보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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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양면 한 '싱싱회' 가공공장입니다.
양식장에서 옮겨온
넙치 손질이 한 창입니다.
'싱싱회'는 활어를 횟감용으로 만들어
3~5℃ 저온에서 숙성해
진공포장으로 납품되고 있습니다.
이 물량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수산물 수매를 통해
위탁받은 것들입니다.
20억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양식어가로부터
8만 3천여kg의 넙치와 전복이 수매됐습니다.
수매된 수산물은 모두 사회복지시설에
무상으로 전달됩니다.
◀INT▶
1 kg 기준으로 8천원대로 폭락한 넙치는
9천 5백원에 수매되고 있는데,
이같은 폭락은 다른 품종도 예외는 아닙니다.
때문에 남해안의 대표적인 양식어류인
조피볼락과 돔류, 농어 등으로
수매 어종을 확대가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INT▶
양식어류 대부분이
만원대를 밑도는 판매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문제는 밀려드는 중국산과
치솟은 사료값으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올들어 한시적으로 이뤄진 양식어류 수매가
앞으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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