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쌀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확인된 공무원이 1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감사원 감사 결과
지난 2006년 광주와 전남에서
쌀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4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광주와 전남지역 공무원 가운데
지난 2005년 이후 쌀 직불금을 수령했다고
자진 신고한 공무원은 모두 4천4백여명입니다.
이 가운데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공직자는
오늘까지 확인된 사람만 124명에 이릅니다.
광주지역 20명, 전남지역은 백04명으로
부당 수령한 금액은 모두 9천9백여만원에
이릅니다.
◀INT▶전라남도 감사담당
"현장조사를 1차 우리가 한번 했고 그 다음에 읍,면,동사무소에 쌀 직불금 심사위원회가 있는데 거기서 재조사를 했고 두번 거른 겁니다."
하지만 실제 부당 수령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원이 국회에 제출한
2006년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심자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 주소를 둔 사람은
4만여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공직자도
6천여명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 공직자 가운데는
지방공무원이 2천백여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교육공무원이 천8백여명,
공기업 직원이 천2백여명,
경찰 공무원 630명 순입니다.
모두 쌀 직불금을 수령하고도
비료 구입이나 벼 수매 실적이 없어
부당 수령 의혹이 높습니다.
공무원 이외에도
전남 도의원 3명을 비롯해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명단이 공개된다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엠비씨 뉴스///◀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