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수령 의심자 4만여명 (리포트 자막)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03 12:00:00 수정 2008-12-03 12:00:00 조회수 1

◀ANC▶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쌀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확인된 공무원이 1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감사원 감사 결과

지난 2006년 광주와 전남에서

쌀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4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광주와 전남지역 공무원 가운데

지난 2005년 이후 쌀 직불금을 수령했다고

자진 신고한 공무원은 모두 4천4백여명입니다.



이 가운데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공직자는

오늘까지 확인된 사람만 124명에 이릅니다.



광주지역 20명, 전남지역은 백04명으로

부당 수령한 금액은 모두 9천9백여만원에

이릅니다.



◀INT▶전라남도 감사담당

"현장조사를 1차 우리가 한번 했고 그 다음에 읍,면,동사무소에 쌀 직불금 심사위원회가 있는데 거기서 재조사를 했고 두번 거른 겁니다."



하지만 실제 부당 수령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원이 국회에 제출한

2006년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심자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 주소를 둔 사람은

4만여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공직자도

6천여명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 공직자 가운데는

지방공무원이 2천백여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교육공무원이 천8백여명,

공기업 직원이 천2백여명,

경찰 공무원 630명 순입니다.



모두 쌀 직불금을 수령하고도

비료 구입이나 벼 수매 실적이 없어

부당 수령 의혹이 높습니다.



공무원 이외에도

전남 도의원 3명을 비롯해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명단이 공개된다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엠비씨 뉴스///◀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