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영농 폐기물 방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03 12:00:00 수정 2008-12-03 12:00:00 조회수 1

(앵커)

농사가 끝난 농촌 들녘에

영농 폐기물이 그대로 방치되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농약 봉지류에 대한 수거가 되지 않아서

농민들의 건강마저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이 끝난 농촌 들녘 구석구석에

폐비닐과 농약병 등

영농 폐자재가 널려 있습니다.



영농 폐기물이 논밭에 그대로 방치되면

농약 성분 등 유해물질이 그대로 스며들면서

토양과 하천이 오염되기 쉽습니다.



특히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용기류보다

농약 봉지류의 경우

농민들이 재활용품이라는 인식이 떨어지면서

거의 수거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전남지역의 경우

연간 220여 만개의 농약봉지류가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거율은

10퍼센트 안팎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농약 봉지류가

논밭에서 무단으로 소각되면서

농민들 개인 건강까지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에 따라 보성과 무안군등 전남 시군이

오는 15일까지 150명 이상을 투입해

전량 수거를 목표로

영농 폐기물 수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환경 자원 공사도 올해 처음으로

1킬로그램에 1380원의 수거 장려금을 내걸고

폐기물 수거를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일년 농사를 마친 들녘에 방치된

영농 폐기물이 농촌을 오염시키는 또다른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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