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적조에서 '연료 추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04 12:00:00 수정 2008-12-04 12:00:00 조회수 0

◀ANC▶

여름바다의 복병 적조생물에서

바이오 연료를 추출하는 신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항암물질도 포함돼 더욱 관심이 높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여름 여수 가막만 앞 바다,



온통 검붉은 적조가 바다를 뒤 덮었습니다.



해마다 여름바다는

홍역처럼 적조와의 전쟁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적조생물에서 바이오 연료를 추출하는

신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적조생물이 분비하는 점질물질를 분해해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이 기술을 활용해 가로,세로 100m 해역에서

고밀도 적조생물을 포집해 처리하면

최대 20톤의 에탄올을 얻을 수 있습니다.

◀INT▶



더욱이 항암, 항바이러스 활동도 확인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황토 외에는 별다른 방제 방법이 없는

적조에도 효과가 클 전망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에 이어

갈조류에서도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생 갈조류 1톤으로부터

바이오 에탄올 23리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 에탄올은 화석연료와 달리

환경오염 물질이 전혀 없어

차량용 대체에너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적조생물과 해조류에서

바이오 원료를 얻는 기술의 실용화가

앞으로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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