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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 밤 (전남) 여수시 봉산동
주상복합 건물 2층 원룸에서 불이나
남녀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신나통이 발견되고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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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타버린 의자와 침대 뼈대만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천장에는 모두 타고 끊어진 전선이
힘없이 매달려 있습니다.
여수시 봉산동 25살 김 모 씨의 원룸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밤 10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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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있던 46살 윤 모 씨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s/u] 바로 옆 5개의 방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지만 다행히 화재 당시에는
모두 비어 있어 더 큰 사고는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화재가 나기 전에
원룸이 있던 건물 2층에서
싸우는 소리가 크게 들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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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재 현장에서 반쯤 남겨진
시너통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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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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