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10대 청소년 4명이
마치 영화에서 처럼
흉기를 휘드르며 주유소에 침입해
불과 1분 46초 만에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달 27일 새벽 3시 50분 쯤
광양시 광양읍의 한 주유소.
흰색 승용차의 문을 박차고
쇠파이프를 든 복면 괴한 두명이 내립니다.
괴한은 놀라 달아나는 주유원을 쫓아가
무차별 폭행을 가합니다.
다른 괴한은 유리창을 깨고
사무실 안으로 침입해 눈깜짝 할 사이에
금고의 돈 430여 만원을 훔쳐 달아납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았던
불과 1분 46초 만에 발생한 주유소 습격 사건.
놀랍게도 이 사건의 피의자 4명은
고등학교에 재학 또는 중퇴한
17살의 청소년들이었습니다.
이 들은 그저 호기심 때문에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SYN▶
(그냥 궁금해서요. 저안에 뭐가 있을 까. 그러니까 가죠)
경찰은 확보된 CCTV 영상을 기초로
탐문 수사과 함께
통신 추적 수사를 병행 함으로써
피의자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INT▶
(수사 전담팀이 행적 수사 등을 통해 검거...)
경찰은 4명의 청소년들에 대해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공범이 더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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