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조선대 상경 집회(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04 12:00:00 수정 2008-12-04 12:00:00 조회수 0

(앵커)

교육과학기술부가 조선대학교에 임시 이사를

파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선대학교

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교수와 교직원. 학생으로 이뤄진

대학 자치 운영협의회는

정이사 선임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 상경 집회에 나섰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오늘 아침 조선대학교 설립기념탑 앞



교수와 학생. 교직원등

300여명이 탑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쏟아지는 빗줄기도 정이사 선출 열의를

불태우는 이들을 막지 못했습니다.



(씽크) 구호 제창



최근 교육과학 기술부가 조선대학교에

임시 이사를 파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교수와 학생. 교직원들이 나섰습니다.



이들은 지난 87년 구재단이 퇴진한 뒤

20년 넘게 임시이사 체제가 지속되면서

학교 운영이 파행을 거듭했다며

정이사 선임을 촉구했습니다.



또, 지난해 정이사 후보를 추천하고

정상화 계획까지 제출했는데

교과부가 구 재단측의 반발을 핑게로

임시이사를 파견하는 것은

비리 재단을 용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오늘 하루 동맹 휴업을 한

이들은 서울로 올라가

정부 종합청사와 사학분쟁 조정위원회에서

잇따라 집회를 갖고 교과부를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임시이사체제로는 민감한 사안에 대응 불가



조선대학교 자치 운영 협의회는

임시 이사 파견이 거론되는

다른 3곳의 대학과 연계해

정이사 선출을 위해 함께 행동하기로 하는등

압박 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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