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꽃 씨앗학교 -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05 12:00:00 수정 2008-12-05 12:00:00 조회수 1

◀ANC▶

여수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 모두가 기본적으로 2~3개의 악기를

다룰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예술꽃 씨앗학교'

즉 문화 예술 학교로 선정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어

통폐합 대상 학교가 되면서

정부 지원이 줄어들까 걱정이 큽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바닷가 옆 작은 시골 초등학교에서

음악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플루트, 오보에 등

웬만한 악기는 모두 섭렵한 학생들은

못 다루는 악기가 없을 정도입니다.



◀INT▶



전교생이 50명 뿐인 이 작은 학교는

이른바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 중소 도시의 학교 10곳이 선정돼

문화 예술 교육에만

해마다 1억 원씩 지원됩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사물놀이와 무용, 피아노, 관악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과목을 익힙니다.



◀INT▶



하지만 요즘 이 학교에서는

학생수가 줄어 걱정입니다.



전교생이 50명 미만일 경우

통폐합 대상 학교가 되는데

올해 6학년 14명이 졸업하고 나면

학생수는 36명 밖에 남지 않습니다.



◀INT▶



딱한 사정에 마을 주민들도 발벗고 나서

원거리 학생을 위한 통학 버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시골학교라

학생수 늘리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정부의 좋은 혜택을 받고도

학생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의 작은 학교.



s/u] 예술꽃 씨앗학교라는 교명처럼

학생들이 제대로 씨를 뿌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민의 관심이 절실해 보입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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