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도청 '철거'에 무게(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05 12:00:00 수정 2008-12-05 12:00:00 조회수 0

(앵커)

옛 도청 별관 처리 문제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뒤늦게나마 입장을 밝혔습니다.



5.18의 역사성을 보존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문화전당을 차질없이 건립하기 위해서는

별관을 철거해야한다는쪽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옛 도청을 원형대로 보존하기 위해서

5월 단체들은

문화전당 설계안을 바꿀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설계 변경 그리 어렵지 않다'



반면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도청별관을 그대로 두고 설계를 다시 한다면

2012년에

문화전당을 완공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인터뷰)-'십 수년이 지연될 수 밖에 없다'



도청 철거냐 보존이냐를 놓고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뒤늦게 입을 열었습니다.



지난 6월부터 반년 가까이 계속된

'침묵의 카르텔'을 깬 것입니다.



광주 시민단체협의회와 문화도시 협의회 등

4개 단체는 문화전당을

예정대로 건립해야한다는 큰 뜻을 위해서

별관을 철거하고

대안을 마련하자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터뷰)-'문화전당위해 철거가 최선의 방책'



광주*전남 진보연대 등 3개 단체는

충분한 논의를 하지 못했다는 점 등을 들어

입장 표명을 유보했습니다.



(인터뷰)-'시간을 갖고 결론 도출'



시민사회단체와 추진단은 이번 연석회의 결과를

토대로 오는 8일과 9일 잇따라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다음주가 옛 도청 문제를

판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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