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교장 교체 요구 파문(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08 12:00:00 수정 2008-12-08 12:00:00 조회수 1

(앵커)

광주의 한 초등학교 평교사들이

학교장의 일방적인 학교 운영에 반발해

교장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광주시 교육청은 진상 조사에 나섰지만

교사들은 교장이 교체되지 않으면

평교사 전원의 전출을 요구하고 있어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광주시 월계동의 한 초등학교.



수업을 끝낸 평교사들이 학교장의 학교 운영에

반발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평교사들은 교직원을 무시하는

독단적인 운영으로

교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며

교장 교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사례로

교사에 대한 욕설과 인격 모독,

매 시간 교실 순회등 과도한 감시,

임신한 교사에게 결재판 투척등을 꼽았습니다.



(싱크) 교사



이에 대해 해당 학교장은

일부 교사들의 안일한 수업 태도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반발이라며

교사들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또, 지난 9월 부임한 뒤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수시로 실시하고 있는 학교 순회를

교권 침해로 이해하는 평교사들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싱크) 교장



해당 학교 평교사들은

휴직자를 제외한 61명 전원이 서명한

교장 교체 진정서와 함께

인격 모독등 구체적인 사례를

교육 당국에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교장이 교체되지 않을 경우

전 교직원을 전보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당분간 파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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