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옛 도청 별관 문제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내일 중재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문화중심도시 추진단도

오늘 우규승 설계자와 함께

문화전당 건립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옛 도청 보존을 둘러싼

실타래가 풀릴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옛 도청 별관 처리 문제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는 기존의 설계안을

존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을 차질없이 건립해야한다는

대승적인 목적을 위해서

도청 건물의 훼손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권고안을 내일 발표하고

5.18단체와 추진단이 한 발씩 양보해

합의점에 이르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함께 살 수 있는 방안 나오도록'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이같은 시민단체의 입장과는 별도로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별관문제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문화전당 설계자인 우규승 씨가 참석해서

설계 변경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도청 보존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문화전당의 설계안을 변경해서라도

도청을 원형대로 보존하자는

기존의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공대위'철거에는 동의할 수없다'



(스탠드업)

"도청 별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해를 넘길 거라는 걱정의 목소리가 큽니다.



이런 위기감이 해법을 찾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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