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문화전당의 설계자인 우규승 씨가
설계안 변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옛 도청 별관 철거 문제와 관련해
5월 단체들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옛 도청 별관 문제와 관련해
문화전당 설계자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했습니다.
별관을 보존하기 위해서
문화전당 설계를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게 설계자의 입장입니다.
5.18의 기억을 살려내려는 취지가 퇴색되고
전당내 시민공원과 열린 광장의 접근성이
훼손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별관 존치하면 조화롭게 안돼'
문화중심도시추진단도
전당 설계 변경이 불가능한 만큼
별관을 철거하고 중단된 공사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사가 늦춰지면 2012년 완공이 힘들고
예산 확보도 장담할 수없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대승적 차원의 용단을 청합니다'
이에 대해 도청보존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시민의 뜻을 수렴해보고
문제 해결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쯤 추진단과 간담회를 열어
해법 찾기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적극적으로 얘기를 나눠보겠다'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광주시의회도 내일
오전 도청 별관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스탠드업)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입장 발표가 내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민적 합의를 이끌어낼 중재안이 나올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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