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선 유치 후 개발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09 12:00:00 수정 2008-12-09 12:00:00 조회수 0


< 앵커 >

전남 조선 타운에 투자를 약속했던 기업들이
잇따라 투자를 포기하면서
조선산업에 대한 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투자 기업을 유치하기 이전에
산단부터 조성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C&중공업이 워크아웃 절차를 밟으면서
180개 협력업체가 줄도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제2, 제3의 C&중공업 사태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내년 초 착공예정인
신안과 고흥 조선타운에 대규모 투자를약속했던
기업들이 잇따라 사업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의회 김석원 의원은 이처럼
조선산업의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도가 내년에 산단 착공부터 하는 것은
너무 안이한 생각이 아니냐며
투자할 기업을 찾는 게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석원 의원 >
'막연히 조성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
착공하면 국고 낭비, 기회 비용 손실 ...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에 대해
전남의 조선소 면적이 경남의 1/8에 불과하고
2012년쯤엔 조선 경기도 회복될 전망이라며
일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준영 전남지사 >
'전망 좋고 경쟁력도 충분한 만큼 산단 조성이후 투자자를 받아도 좋다고 생각한다'

기업 유치와 관련해
투자 여건이 타 지역에 비해 불리한 전남도가
기업들에게 제시하는 인센티브는 차별성이 없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영구적인 지방세 감면 등 획기적인 조세 감면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전남도는 낙후된 지역 여건을 감안해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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