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시아예술제가
우여곡절 끝에 이달 말 개막해
보름 남짓 동안 치러집니다.
단순히 보여주는 예술 행사에서 벗어나
최대한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제로
꾸며질 전망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광주의 유일한 국제 공연예술 행사인
광주국제공연예술제가 올해는
아시아공연예술제라는 이름으로 오는 30일
개막합니다.
'꿈꾸는 광주! 아시아를 가다'는 주제 아래
한중일 세나라 등 모두 아시아 10개 나라에서
300여명의 공연단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예술제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들도 각종 공연 예술에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는 점입니다.
이를위해 광주문예회관 대극장과 소극장은 물론 옛 광주시립미술관도 예술제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옛 시립미술관에
무용 마을과 비보이 마을, 첼로 마을과
연극 마을 등 8개의 작은 공연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이 공연 예술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INT▶
대회 개막작으로는
아시아 5개 나라의 아티스트들이 각국의 용을 소재로 한 공동 창작공연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예술제 기간 광주를 대표하는 12명의
예술인들은 인도와 중국, 일본과
중앙아시아에서 각각 현지 공연을 열고
문화도시 광주가 꿈꾸는 세상을 알리게 됩니다.
대회 추진위측은
이번 예술제에 발표되는 작품들을 통해서는
갈수록 장르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현대 공연예술의 큰 흐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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