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무인도 관심 고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2-09 12:00:00 수정 2008-12-09 12:00:00 조회수 1

◀ANC▶

남해안에 체계적인 관리 없이

버려진 무인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섬에서는 아름다운 풍광과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것으로 드러나

개발과 보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고흥군 도화면의 아름다운 섬 대도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지만

섬 주위 절벽에는

빼어난 주상절리가 발달돼 있습니다.



주상절리로는

제주도의 현무암과 비교되는 안삼암으로

전국에서는 아주 드문 형태입니다.

◀INT▶

인근의 자그마한 무인섬 또한

특이한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바위로 이뤄진 섬 형상이

언뜻봐도 거북이 모양을 닮았습니다.



또 다른 무인섬에는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된

황근이 군락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낙엽이 졌지만

여름이면 노랑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식물로

지금까지는

제주도 해안가에만 드물게 발견됐습니다.



(s/u)최근 이같은 무인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효과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실태조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실태조사 결과 올해 고흥군 관내에서

등록되지 않은 섬만 19곳이 새로 발견됐습니다.

◀INT▶

생태계 보존 위주의 무인도 관리계획이

아름다운 풍광을 활용한 관광 개발쪽으로도

눈을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INT▶

고흥지역 인근 남해안의

크고 작은 무인섬들만 모두 169개.



그동안 사실상 버려졌던 섬들이

독특한 여건과 특성을 최대한 살린

매력있는 섬으로

바뀔 날도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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